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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8일간의 긴 여정, 여러 가지 힘든 일도 있었지만 무사히 엔딩을 맞아서 정말 기쁩니다. 어제는 업데이트하느라 경황이 없어서 잘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하루가 지나니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이제까지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멤버분들도, 지켜봐 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이젠 제 자캐녀석들도, 엔피씨들도, 그리고 저도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앞으로 걸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 여기서부터는 베다 진행기간동안에는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 사실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정말 비컴운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던 초짜라, 겁없고 용감했습니다. 비컴을 한 경력도 그렇게 길지 않았던 상태에서, 하고싶다는 의욕과 두근거림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인도 신화에 대한 애정, 제 스토리에 대한 애정,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찬 상태였어서 앞으로 펼쳐질 즐거운 나날들에 대한 희망으로 매일이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운영이 그렇게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어요. 누군가는 고작 비컴운영 가지고 뭘 그렇게 힘들어하냐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들어가고, 노력이 들어가고, 돈이 들어가고, 다른 그 무엇보다도 사람을 대하는 일이니까요. 아마 운영을 하시는 대다수의 운영자분들이 '사람'때문에 가장 고생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제 하루 생활은 베다에 대한 것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손도 느리고 추진력도 부족해 이래저래 더딘 제가, 그 많지도 않은 업데이트들을 제때 해내지 못해서 늘 버벅거리고 매일을 마감불안에 시달렸습니다. 외출할 때도, TV를 볼 때도, 게임을 할 때도 이걸 할 시간이 없는데 베다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늘 죄책감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도 늘 날짜를 넘기고 좋지도 않은 퀄리티로 업데이트를 하고선 또 자책에 고개를 못 들었습니다. 제 개인의 여가, 제 현실의 생활을 던져두고 우선 베다를 생각했습니다. 3년간 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적지도 않은 나이인데 이런 일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 남들이 보기엔 우스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저 비컴인데요. 취미로 여가시간에 하는 게 비컴이라고. 가볍게 놀기 위한 곳이 비컴이라고. 모 게시판에서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그게 맞다고 수긍했습니다. 그저 즐겁게 놀기 위한 곳이지요. 그런데 능력이 부족한 저는 그저 취미로 여가시간에 베다를 운영하기엔 실력도 속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노력을 했고, 너무 많은 마음을 줬나 봅니다. 아마 대부분 멤버분들은 거의 모르시겠지만, 저와 운영진만이 힘들어 하던 일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원래 소심하고 폐쇄적인 저는,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흔들리는 저는, 정말 웃고 넘길 수 있는 그런 일도 담대하게 넘기지 못하고 괴로워 했습니다. 누군가의 한 마디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때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속이 뒤집어진 적도 있었고, 참을 수 없어 울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일을 시작해서 이렇게 괴로워야 하는지. 모든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 나이가 되어서 어린 분들 사이에서 아둥바둥 애쓰며, 매일을 모니터 앞에서 폐인처럼 지내며 얻으려고 한게 그런 뜬소문과, 감정싸움, 냉대, 아무렇지 않게 내팽개칠 수 있는 관계같은 것이었는지 생각하며 스스로의 어리석음과 흘러간 시간을 한탄했습니다. 정말 몇 번씩이나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도중에 터트려 버리면, 편해질 거라고. 다 때려치우고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바보같은 짓은 그만 하고 싶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처음 커뮤를 만들 때 생각했던 것. 무슨 일이 있어도 엔딩을 보겠다는 것. 아무도 따라오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텅빈 곳이 된다고 해도, 제가 만든 이 공간을 지켜나가겠다는 것. 그 제대로 끝내겠다는 마음을 붙들고 기어서 걸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힘들 때, 저에게 힘을 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치유되는건가 봅니다. 계속 옆에서 함께 걸어와준, 같이 짐을 지고 고통과 기쁨을 함께 해 준 사람이 있습니다. 눈물이 나올 때 안아주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도와준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 잡아주셨던 손을 다시 잡아주시기 위해 돌아와 주신 분이 있습니다. 그 시작의 때부터 지금까지, 늘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던 제 마음의 버팀목이신 분들이 있습니다. 지켜보고 있다며 따뜻하게 응원해 주셨던, 멀리서 힘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제 손을 움직이게 만들어 준 사람들입니다. 그 감사함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서 또 눈물이 나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마음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베다가 존재했던 이유는 충분합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힘들었던 것 보다 훨씬 큰 보상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들었던 그 공간이,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만들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공간으로 모두의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너분들께도, 캐릭터들에게도요. 저는 베다를 열어서 제가 얻고자 했던 것들을 다 얻었습니다. 잃은 것도 많지만, 정말 값진 것을 얻었으니 제 인생에 이 경험은 정말 소중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문어언니 정말 고마워. 나 정말 언니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어. 담에 오프로 만날땐 격포를 각오해:) 나 때문에 언니도 많이 고생해서 정말 미안하고, 그래도 함께 고생해줘서 내가 숨을 쉴 수 있었어. 우리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지지대가 되자. 미현아 넌 내가 너한테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를거야. 사랑한다. 모두들 다음엔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 ![]() 전에 그려두었던 그림으로 홈 메인+색상 교체했습니다. 드래곤 케이브의 마기룡을 컨셉으로 그린 아이인데 잘 모르겠네요 흫(...) 전체 그림은 홈의 Work란에 있습니다. 예전에 갠비에 올렸던 반시도 같이 올려놓았어요. 11월 코믹인포는 조만간 다시 수정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요즘 새벽만 되면 잠이 안오네요. 약속이 있어서 얼른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ㅠㅠ 이제 4시간밖에 여유가 없는데 후딱 자지 않으면ㅠㅠ!!! ...그런고로 자러 갑니다orz 어흑 신나는 할로윈 & 즐거운 주말 되세요~!! http://ruuu.byus.net 으로 접속해주세요. 도메인이 폭파되어서 원래 계정 주소인 ruuu.byus.net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ㅠㅠ 헝헝 원가의 6배를 내라니 모 도메인회사 잊지않겠다ㅠㅠㅠㅠ 배너주소도 바뀌었습니다. s-ryu.com 부분을 ruuu.byus.net 으로 바꿔주세요;ㅂ;/ 이 글은 한동안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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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판게시판▼ Veda▼ 마님미떼▼ ![]() 서울코믹 참가 부스명 狼刃(낭인) 최근 등록된 덧글
그대의 미소를 지..by gaze at 11/25 으헝 감사합니다ㅠ.. by 타트 at 11/24 저도 금색 너무 어.. by 타트 at 11/24 그리고 저는 24일만.. by 타트 at 11/24 뭐랄까 머리속에 .. by 타트 at 11/24 이글루링크
●나유타의 3.7평 ..Remember MILBI'.. ☜ F.M ☞ ☆ Hisha Kate ☆ ★PRAISE 그림그리는 호랑이. Apple Paradise [문어구이 상자] Snobby★Mind 해저 BackBori So what! ▦Wannabe▦ Nawol's Page 냐롱네 I Have a Dream :: NotTinG | ||||